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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욱하고 치밀어 오를때 현명하게 화내는 방법 4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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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카운슬러
  • 작성일 : 2015-02-13 14:19 / 조회 : 1,056
  • 안녕하세요. 라이프카운슬러입니다.

    오늘은 욱하고 치밀어 오를때 현명하게 화내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욱하는 성질로 인생을 망쳐버린 한사람이 있습니다. 수개월 전 회사에서 사직을 당한 A씨는 그날도 화를 참지 못해 전 직장을 찾아갔습니다. 원래 A씨는 입사 3개월 만에 부팀장으로 승진할 정도로 수완이 아주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왠일인지 자꾸 실적이 떨어져 급기야 월급만 충낸다는 비난을 듣기까지 했고 결국은 권고사직을 당하고 말았지요.
    회사 인근 빵집앞이었습니다. 자신을 해고했던 상사와 부하직원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순간 머리끝까지 분노가 치솟아 올라 이성이 마미되었고 A씨의 손은 가슴속에 품고 있던 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을 공격했습니다.


    사건의 동기는 사회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분노’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더라도 조금만 참으면 될 일인데 하거나 이놈의 욱하는 성질 때문에라며 후회하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어떻게 하면 화를 잘 조절 할 수 있을까요?
    우선 왜 화를 내는지 화의 목적에 대해서부터 알아봅시다. 화는 감정의 하나 입니다.
    감정은 어떤 현상이나 사물을 접했을 때 일어나는 기분이나 느낌을 이야기합니다.
    슬픔, 기쁨, 불안, 질투등 다양한 감정은 나름의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아내가 다른 남자를 칭찬하거나 좋아하는 눈치면 그 상대와 아내에게 미운감정이 드는데 이것을 질투라고 합니다.
    질투를 하게 되면 아내는 혹시 생길지 모르는 여러가지 결과를 예상해서 남편의 눈치를 보게 되고 조심을 하게 되지요.
    결국 질투라는 감정은 내사랑을 지키는 목적으로 사랑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화는 어떤 목적이 있을까요?
    나를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길거리를 가는데 누가 내 뒷통수를 탁 때렸다고 상상해 봅시다.
    뒤돌아 보니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면 화가 치밀어 오르게 됩니다. 사람을 잘 못보고 뒷통수를 때린 상대방은 짧은 순간이지만 화가 났다는 것을 인지하고 몹시 난처하고 미안해하게 되지요.
    화라는 감정은 상대에게서 사과를 받아 내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방어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문제는 이 화라는 것을 조절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감정을 너무 억제하고 살아온 것이 원인입니다.
    우리 특히 중년의 남자들은 어릴적부터 마음속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면 남자답지 못하다라는 교육을 받고 자랐습니다. 화를 내서도 안되고 눈물을 흘려서도 안되고 기뻐 날뗘도 안된다고 배웠습니다. 제대로 감정의 표현을 안하고 살다보니 당연히 조절이 안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화를 현명하게
    잘 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자기주장훈련이라는 심리치료법을 이용하면 현명하게 화를 낼 수 있습니다.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자기 책임을 회피하는 파트너가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화가 많이 날 것입니다. 하지만 대놓고 성질을 부리자니 체면이 말이 아닐 것 같고, 자칫 감정적으로 흘러 관계가 끊어질까 망설여집니다. 그렇다고 꾹 참고 있쟈니 복장이 터질 노릇이지요.
    이경우라면 상대방의 책임을 다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 될 것입니다.
    그러자면 몇가지 단계가 필요합니다.


    첫번째 단계는 화를 참아야 합니다.
    감정을 폭발시키면 나만 손해이니까요.
    핏대를 세우며 고래 고래 소리지르고 화를 돋구는 파트너에게는 핑계 그만 대고 당신의 책임을 다해야지 하는 말은 들리지도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싸움이 되기 싶지요.
    화라는 감정의 상태에 휩싸여서 이야기하는 것은 손해가 날뿐입니다.
    그러니 일단 화를 참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물한잔을 마시거나 심호흡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래도 안된다면 일단 잠시 자리라도 피해야 합니다.


    두번째 단계는 자신의 감정을 읽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 화가 났다는 사실과 그 정도를 알려야 합니다. 당신이 자꾸 책임을 미루기만 하니 기분이 좋지 않군요 라고요.
    앞서 화를 못내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은 첫번째 단계는 잘하지만 두번째 단계부터는 서툼니다.
    그렇게 되면 자꾸 억울함은 쌓이고 심하면 홧병이 되는 것이죠.
    그러니 상대에게 자신이 화가 났다는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세번째 단계는 왜 화가 났는지 알려야 합니다.

    상대에게 당신이 화난 기분을 인식시키고 두번째 단계까지만 하고 말면 상대는 당신이 워낙 화가 많은 사람이거나 뒷북치는 사람 정도로만 알것입니다.
    화의 원인이 그 사람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그리고 정확히 뭐가 화가 났는지도 말입니다.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아닙니다. 난 늘 피하려고 하는 당신의 태도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이죠. 그런데 여기까지 하고 말면 상대는 아 그래서 화가 났구나 그래서 뭘 뭘 어쩌라고 하고 말것입니다.
    네번째 단계는 대처방안을 내놓아야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이죠.
    물론 여기에는 상대가 납득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함께 해야 합니다.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일을 자꾸 미루면 우리 일에 많은 손해를 끼지지 않겠습니까? 많이 힘들고 바쁘더라도 책임은 다해줬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식으로 말이죠.
    법정스님 말씀에 분노는 못에 슨 녹과 같다고 했습니다. 분노가 커지면 커질수록 못은 형편없이 망가지겠죠? 결국에는 바스러져 먼지가 될 것입니다. 스스로를 망치지 않으려면 현명하게 화내는법 4단계를 잊지 마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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